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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 롱패딩 배짱 장사..."결제하고 한 달 기다려~"

배송 지연 반복하다 품절 통보도 일쑤..."재고없어서~"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더보기

연일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롱패딩’ 관련 소비자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롱패딩 열풍이 불면서 판매업체들이 일단 팔고 나서 인도를 지연하는 배짱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달 이상 제품 확보가 안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입고 일정에 대한 안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분통을 터뜨리는 소비자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12월 들어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문한 패딩 입고 지연 관련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주문의 경우 반복적인 배송지연 안내 후 품절 통보  ‘배송준비중’ 상태로 주문취소 불가능 등의 내용이 주요 불만으로 제기되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역시 매장 재고 부족으로 입고 후 배송을 약속해 놓고 입고 예정 날짜에 다시 지연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무려 한 달여를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11월초 인근 백화점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3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주고 검정색 105사이즈 패딩을 구입했다.

매장 직원으로부터 “물량이 없어 11월말에 입고되니 결제하고 가면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11월말이 되자 “본사에서 물건을 넘겨주지 않아 배송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내했다고.

이 씨는 “겨울이 다 지난 후에야 패딩을 받겠다. 신고할 데도 없고 항의할 곳도 없는 소비자는 어디 가서 하소연해야 하냐”며 “물건이 잘 팔린다고 배짱 장사가 지나치다”고 원성을 냈다.

서울시 강북구에 사는 심 모(여)씨도 11월20일 노스페이스 직영점에서 30만 원대의 롱패딩을 구입했지만 지금껏 제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당시 직원은 품절이라며 11월말이나 늦어도 12월초에 재입고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11월말이 지나 12월초에도 입고는 되지 않았고 12월6일에 심 씨가 전화로 문의하자 “하루에 1, 2개씩만 입고돼 고객님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20여일이 지난 12월8일에는 다음 주인 16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연락을 다시 받게 됐다고.

심 씨는 “소비자가 봉도 아니고 제품이 없으면 애초에 판매를 하지 말아야지 여태 기다리느라 이제 다른 브랜드 옷을 사지도 못하겠고 농락 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이 품절이고 예약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 순서대로 제품을 전달함에도 특정 컬러나 수치 제품의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 씨의 경우 최근 전달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롱패딩 인기로 입고보다 많은 구매가 일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롱패딩 예약판매를 진행한 개인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10월초 구매한 제품이 두 달이 넘도록 배송되지 않자 20여건 가량의 소비자 민원이 집중되는 등 당분간 롱패딩 수급 문제와 관련한 분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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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2017-12-23 23:35:16    
저도 몹시 불쾌합니다.
일주일씩 미루더니 한달이넘어받았는데, 미안하다고 챙겨주겠다던 선물도 없이 물건 보냈다고 당당하네요.
노스페이스 아무리 물건이 좋아도 다시는 구입하고 싶지 않는 브랜드
정말 농락당하는 기분 입니다.
노스페이스 불매운동 해야겠네요
49.***.***.131
profile photo
fair (wnsg****) 2017-12-15 11:11:01
배송지연 관련된 내용의 게시물이 있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kftc.tistory.com/9589
222.***.***.9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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