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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시장 평정…그랜저 제치고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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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시장 평정…그랜저 제치고 판매 1위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12.15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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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니로가 올해 2만여대 판매되며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평정했다. 그랜저와 K7이 뒤를 이었다.

니로는 올 들어 11월까지 2만721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인 1만7천81대 보다 21.3% 증가한 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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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는 하이브리드의 연비 효율과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이 강점이다.


니로의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소형 SUV는 물론 한 체급 위로 여겨지는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2670mm) 보다도 넓다.

기아차는 니로의 개발 과정에서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하단으로 배치했다. 이로써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SUV 특유의 넓은 적재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니로는 427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는데, 2열 시트를 접어 활용할 경우 최대 적재량이 1천425리터에 달한다. 2018년형 니로는 통합 배터리팩을 적용하면서 9ℓ의 트렁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5월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니로 PHEV를 라인업에 추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로 출시된 니로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연비와 상품성, 경제성까지 갖춘 가성비로 꾸준한 판매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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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니로
니로에 이어 하이브리드 시장 판매 2위는 1만6천605대를 판매한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1위 니로와는 4천116대 차이다. 그 뒤로는 K7 하이브리드 5천725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4천861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4천73대, K5 하이브리드 2천301대, 볼트 60대 순이었다.

그랜저와 K7 하이브리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8%와 299%의 높은 판매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두 모델이 준대형 세단에 요구되는 주행능력과 정숙감은 물론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연비 문제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국산차 하이브리드 시장 규모는 니로를 비롯해 그랜저와 K7 하이브리드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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