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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벽두 달굴 신차 5종...현대차 벨로스터, 폭스바겐 아테온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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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벽두 달굴 신차 5종...현대차 벨로스터, 폭스바겐 아테온 등 눈길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12.18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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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벽두부터 쏟아질 신형 모델에 국내 자동차 시장이 벌써부터 뜨겁다. 내년에는 현대차 벨로스터, 기아차 K5 부분변경 모델, 폭스바겐 아테온과 파사트GT, 벤츠 AMG E63 등이 가장 먼저 국내 소비자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1월 출시가 예정된 모델 가운데 ‘정의선 차’로 불리는 현대차 벨로스터와 국내 판매 재개를 앞둔 폭스바겐의 신차 2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출시 전부터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는 중이다.

◆ 7년만의 풀 체인지 벨로스터...전담 개발 조직 구성으로 업계 관심 집중

내년 현대차의 첫 번째 신형 모델로 등판하는 벨로스터는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된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벨로스터는 비대칭 도어와 같은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출시 전부터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신형 벨로스터를 개발하며 처음으로 전담 TF를 구성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지난 4년의 개발 기간 ‘전담 개발 조직’을 따로 둘 만큼 신형 벨로스터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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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벨로스터
현대차가 ‘JS(벨로스터 프로젝트명) 전사PM TFT’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 독립 조직은 오직 벨로스터에 대한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다. 벨로스터의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연구 개발 부문부터 영업, 마케팅 등 개발의 외적인 부분, 생산, 품질관리 등 개발 완료 이후의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이같은 전담 조직 구성은 현대차 역사상 최초의 시도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는 그간 연구개발본부, 생산본부, 국내영업본부, 해외영업본부, 해외법인 등의 조직이 협업하는 형태로 신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벨로스터를 개발한 전사PM TFT는 이 조직들에 속한 인력들이 차출돼 구성된 별동부대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JS 전사PM TFT가 현대차의 신차 연구개발 구조를 축소한 성격을 지닌다는 평가다. 어느 조직에도 속하지 않은 실험적 독립부서인 만큼 현대차그룹은 물론 업계 안팎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벨로스터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현대차는 이러한 형태의 전사 PM팀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폭스바겐 1년여 만에 국내 시장 복귀...신차 출시 앞서 고객 마케팅 활발

국내 시장에 1년여 만에 복귀하는 폭스바겐은 아테온과 신형 파사트GT를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은 강력한 신차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 몰이로 판매 정상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내년 1월부터 아테온과 파사트GT 등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3월께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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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아테온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아테온은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5인승 패스트백 모델이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공간 창출이 용이하다. 2841mm의 롱 휠베이스와 4862mm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1mm, 1427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아테온과 마찬가지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형 파사트 GT는 더욱 낮은 차체, 길어진 휠베이스를 구현했다. MQB 플랫폼은 차체 경량화에도 혁신을 일으켰다. 파사트 GT는 차체 패널에서 33kg, 섀시 9kg, 엔진 40kg, 전장계통에서 3kg를 각각 감소시켰다.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5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또한 신형 파사트 GT는 국내에서 출시되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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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뉴 비기닝 프로젝트
폭스바겐은 신차 출시에 앞서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 재개를 적극 알리고 있다. 최근 시작한 ‘뉴 비기닝 프로젝트’는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통해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앞둔 사람들을 응원한다. 이번 뉴 비기닝 온라인 이벤트는 이달 20일 자이언티와 4명의 뉴 비기너(New Beginner) 스토리를 담은 ‘뉴 데이(Nu Day)’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폭스바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의 재정자립을 돕는 사회적 스타트업 기업 ‘클로렌즈(Klorenz)’와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는 글로벌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N15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테크 스타트업들을 후원해 나갈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두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에 그치는 단순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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