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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상품의 정보제공 개선으로 소비자권익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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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상품의 정보제공 개선으로 소비자권익 향상 기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1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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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행사들이 패키지여행의 가격, 선택관광, 쇼핑 등 상품정보를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정보제공 표준안을 근거로 종합여행사들의 패키지상품 정보제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정적인 단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2014년 7월 국외여행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이하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상품가격·계약취소·숙박·선택관광·쇼핑 등 여행상품의 핵심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기 위한 ‘정보제공 표준안’을 마련하고 올해 5월 참여 여행사에 대해 3개 '기관이 인정한 ‘표준안 참여 마크’를 부여했다.

이후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자 9월25일부터 10월27일까지 18개 종합여행사의 15개 여행지 여행상품의 홈페이지 광고내용을 50개의 표준안 항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정보제공 표준안에 참여하는 14개 여행사의 평균 이행률은 96.2%로 나타났다. 레드캡투어의 경우 99.9%의 이행률을 보이며 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은 "정보제공 표준안에 참여하지 않는 4개 여행사의 평균 이행률은 70.3%에 불과해 참여 여행사와 분명한 대조를 이뤘다"며 "14개 참여 여행사 모두 이행률이 90% 이상인 반면, 미참여 여행사 4곳 중 3곳이 90% 미만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외여행상품은 항공, 숙박, 음식, 쇼핑 등의 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에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세중, 여행박사, 온누리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KRT,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총 17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이중 내일투어, 세중, 현대드림투어 3개사는 소비자 대상 패키지상품을 판매하지 않아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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