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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항공마일리지 소멸...대한·아시아나항공 사용처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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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항공마일리지 소멸...대한·아시아나항공 사용처 확대 나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12.2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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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1일부터 항공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도 잊지 말고 챙겨야겠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마일리지 소멸 시기 안내 및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부터 항공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항공사와 함께 소멸안내 및 사용처 확대내용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항공사는 3년 이내에 소멸될 마일리지를 1마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 1회 이상 소멸현황을 안내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소멸 예정 마일리지 규모와 소멸 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다. SK시럽 등 전자지갑 어플리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항공기내 안내책자 홍보, 인천공항 내 클럽카운터 리플릿 비치 등 오프라인 안내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양 항공사는 마일리지 소멸에 대비해 2015년 12월 마일리지 사용제고 방안을 발표한 후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해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마일리지 사용률 제고를 위해 내년에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5천 마일 이하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항공권 구입 외에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로 구입 가능한 로고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대폭 확대하며, 아시아나항공은 가족합산을 통해 로고상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시의적절한 소멸 안내와 사용처 확대가 필요하다는 업계와의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항공사와 협의해 사용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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