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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릴리안 등 생리대 안전성 강화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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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릴리안 등 생리대 안전성 강화 최우선 과제”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12.2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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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8일 발표한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 74종의 검출 결과 관련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릴리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9월28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리대의 총84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 가운데 인체에 위해 가능성이 높은 휘발성유기화합물 10가지 항목에 대한 검출 결과, 릴리안을 포함한 모든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2차 결과 발표는 나머지 74종 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 관한 것으로 이 역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지난 8월 강원대 김만구 교수가 여성환경연대와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릴리안을 언급하며 생리대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확산됐다. 깨끗한나라는 한국소비자원에 제품 안전성 시험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자발적인 환불 조치 및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소비자분들이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과 우려를 갖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리대 안전관리 기준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2월13일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 생리대 주요 제조업체와 함께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생리대를 만들기 위해 관련 법에 의한 안전 및 품질 기준을 포함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마련한 공동 자율안전규약을 실천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섬유제품의 환경친화기준을 생리대부터 준용해 적용함으로써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깨끗한나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생리대 전성분 표기를 하고 있으며 제품 포장에도 이를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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