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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용 오토바이 3달 만에 3번 수리했지만 교환·환불은 없다?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8년 01월 12일 금요일 +더보기
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비자가 새로 구매한 오토바이의 잦은 고장에 불만을 제기했다. 석 달 만에 각각 다른 부품의 고장으로 3번 이상의 수리를 받았지만, 업체 측은 교환이나 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산시에 사는 장 모(남)씨는 지난해 여름 대림오토바이의 스쿠터 네오포르테를 구매했다. 장 씨가 구매한 모델은 270만 원 상당의 스탠다드형. 퀵 서비스를 하는 천 씨가 지금까지 3번이나 구매한 모델이다.

장 씨는 앞서 구매했던 모델의 성능에 대체로 만족감을 느꼈다. 하지만 3번째로 구매한 이번 모델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운행 석 달이 되지 않아 3차례나 AS를 받아야 했던 것.

장 씨는 “오토바이를 구입하고 8천km를 타는 동안 엔진 행거 다이, 계기판. 유류 게이지 표시창 고장으로 총 3번의 AS를 받았다”면서 “심지어 이번에는 머플러 고정판까지 부서졌는데 너무 잦은 고장으로 일에 매진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도 같은 기종의 오토바이를 2번이나 탔지만 이런 경우 없었다”며 “엔진 성능도 떨어져 불량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장 씨는 현재 차량 교체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 측으로부터는 “무상보증 기간이 남았으니 고장날 때마다 고쳐서 타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대림오토바이 측은 기본적으로 교환이나 환불 정책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비 전문점을 통해 성능 진단을 받고 추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객센터 관계자는 “당사의 경우 1년/1만Km와 2년/2만km 등의 무상보증 기준을 두고 있다”면서 “다만 부품별로 보증 범위가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해당 모델의 보증서나 사용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차량 결함에 대해서 교환이나 환불 정책을 적용하고 있지 않다”며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무상보증 기준에 따라 수리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 출고 초기의 잦은 고장에 대해서는 “운행 일수가 짧은 차량에 고장이 잦다면 정밀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면서 “당사의 경우 ‘정비 지정점’과 ‘정비 전문점’ 2가지 형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문점을 통해 보다 세밀한 차량 점검 후 교환·환불 등의 절차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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