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1월 중순경 인근에 있는 맘스터치 매장에서 싸이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매장에서 먹기 위해 포장을 뜯어 몇 입 베어문 순간 제품 사이에 이상한 이물질이 보였다고. 꼬불꼬불하고 얇은 털을 본 김 씨는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고 매장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머리카락이 아니라 패딩 모자 부분에 달려있는 털이었다”며 “매장에서 고객에게 사과하고 환불 처리해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위생규정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에서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철저한 QSC(Quality, Service, Cleanness) 관리를 통해 제품 품질, 고객서비스, 청결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각 매장 담당 슈퍼바이저가 비정기적으로 점검을 시행, 결과에 따라 매장에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위생관리가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매장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실시, 빠른 시일 내 시정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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