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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SK텔레콤, 'T맵X누구' 편의 강화..연내 450만 이용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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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SK텔레콤, 'T맵X누구' 편의 강화..연내 450만 이용자 목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1.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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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편의 기능을 강화한 ‘T맵X누구(T map X NUGU)’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올해 ‘누구’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T맵 등 서비스 접점 채널을 확장하면서 국내 최고 AI사업자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New ICT 포럼’에서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김연규 팀장은 'T맵X누구'는 음성 기반으로 5가지 측면에서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업데이트한 ‘T맵 6.1버전’에는 ▲전화 수신 및 발신 기능 ▲주행정보 공유 기능 ▲주행 기능 강화 ▲콘텐츠 강화 ▲기타 편의 기능 등 11가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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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김연규 팀장이 'T맵X누구'의 신규 기능 및 AI 활용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버전은 주행 화면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음성 명령으로 전화 발신이나 수신, 수신거절이 가능하다.

김연규 팀장은 “주행 중 전화를 걸기 보다 걸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거절하고 싶을 때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등 미리 설정된 수신 거부문자가 발송된다”며 수신 거절 문자메시지 전송을 큰 특징으로 꼽았다.

수동 조작으로만 가능하던 주행 중 주변 경유지 설정도 목적지 재설정 없이 음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운전자의 현재 위치나 도착 예정 시간은 “아리아, OOO에게 현재 위치 공유해줘”라고 하면 T맵 지도가 URL로 찍혀서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내 공유가 가능하다.

‘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상반기 중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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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규 팀장은 ‘T맵X누구’, ‘키즈폰X누구’ 등 지속적으로 POC(서비스 접점 채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 사용자가 증가하면 데이터 축적,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구 플랫폼의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211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누구 플랫폼의 MAU 500만 명 이상을 확보해 AI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더 좋은 AI 연계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의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생태계의 육성에 도움이 될 실사용자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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