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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네이버 가격비교 통해 접속하면 할인·쿠폰 적용 '불이익'

표진수 기자 vywlstn@csnews.co.kr 2018년 01월 25일 목요일 +더보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이트 접속 경로'에 따라 할인 적용법이 달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구매방식에 대해 소비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별다른 공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충주시 안림동에 사는 장 모(여)씨는 지난 12월 현대 H몰에서 브랜드 가방을 56만850원을 카드결제했다.

현대카드 결제 시 청구할인 10% 혜택이 주어지는 조건이라 51만5180원이 결제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여기에 ‘네이버 가격비교’로 2% 프로모션 할인을 추가로 받아 총 12% 청구할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한 달 뒤 카드 청구서에는 할인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56만850원이 그대로 찍혀 있었다.

장 씨는 “네이버 프로모션 할인은 자동으로 되는 줄 알고 체크를 안한 내 실수란 사실을 알았지만 카드 청구할인 10%는 왜 적용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궁금해 했다.

장 씨가 카드청구할인을 받지 못한 건 네이버 가격비교를 통해 접속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검색해 들어갔을 때와 청구할인 조건이 달리 적용되는데 관련 내용은 제대로 안내되지 않고 있다.

실제 현대H몰 카드 프로모션 상세 내역을 살펴보면 ‘본 행사에 해당하는 현대카드라도, 카드의 종류 및 결제 방법에 따라 청구할인 적용이 안될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네이버 가격비교로 접속한 경우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말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현대카드.png
▲ 신용카드 청구할인에 대한 상세안내.

현대H몰 관계자는 “네이버 가격비교로 들어오게 될 경우 제품마다 할인 방식, 쿠폰 적용 등이 다르다”며 “소비자들도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체마다 접속 경로나 상품에 따라 카드 청구할인 적용 기준이 달리 적용된다. 롯데아이몰도 현대H몰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반면 CJ몰과 GS SHOP의 경우 예외 없이 전부 동일하게 카드 할인 적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아이몰 관계자는 “제품의 종류나 쿠폰의 특성 등에 따라 할인 방식이 다르고 네이버 가격비교로 들어오게 될 경우에도 분명 다르다”며 “다만 특별히 공지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CJ몰의 경우 별도 공지를 하지 않는 이유가 경쟁사들과는 달랐다. 관계자는 "어느 경로로 들어오더라도 동일하게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카드 청구할인 미적용에 대한 공지는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GS SHOP 관계자는 "접속 경로와 관계 없이 할인적용되며, 최종결제 금액에서 얼마만큼 할인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 별다른 공지 역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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