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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억제 권고에도 카드론 1조 늘어...삼성·하나·우리카드, 8%대 증가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2018년 01월 24일 수요일 +더보기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의 대출 증가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억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음에도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카드론 이용액이 1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에 국한된 현상이기는 하지만, 7개사 가운데 3곳은 금융당국이 기준으로 제시한 '증가율7%'를 넘기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카드론 이용액은 27조25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6조1351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6조2378억 원으로 카드론 이용액이 가장 많았다.

삼성카드(대표 원기찬)와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는 4조 원이 넘었고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3조9229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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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롯데카드(대표 김창권) 2조9700억 원, 하나카드(대표 정수진) 2조4373억 원, 우리카드(대표 정원재) 2조3643억 원 순이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였다. 하나카드는 2조2415억 원에서 2조4373억 원으로 8.7%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2016년 말 은행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2금융권 대출이 급증하자 지난해 초 카드사에 대출 증가율을 7% 수준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하나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는 8%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카드사가 취급하는 대출은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자동차할부금융 등으로 다양한데 금융당국에서 7% 이상 늘리지 말라고 한 것은 대출상품 모두를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카드의 경우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외에 대출상품이 없어 카드론 위주로 영업하고 있는데 모수가 작기 때문에 증가율로 보면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증가액이 3606억 원으로 가장 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우량한 회원이 이용하는 카드론 취급을 확대한 경향이 있다. 또한 당사의 디지털채널이 이용편의성이 높아 고객이 유입된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도 각각 5.9%, 3.1%, 2%씩 증가한 반면, 현대카드는 3.4%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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