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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M·JYP·빅히트와 맞손...연내 음악 플랫폼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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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M·JYP·빅히트와 맞손...연내 음악 플랫폼 런칭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1.3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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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31일 SM·JYP·빅히트 등 엔터테인먼트3사와 함께 신규 음악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K텔레콤과 SM·JYP·빅히트 등 엔터테인먼트 3사는 올해 신규 음악 플랫폼을 론칭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2월부터 SK텔레콤 자회사인 ‘아이리버’가 엔터테인먼트3사 음원의 B2B 유통 운영을 맡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창작자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 및 ICT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뤄졌다.

관계자는 "연내 론칭 예정인 음악 플랫폼 서비스에 AI·5G·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AR‧VR 등 미래 영상 기술을 활용해 ‘보는 음악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신규 음악 플랫폼을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와 연동해 음성 인식 스피커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의 핵심 컨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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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욱 JYP 대표, 방시혁 빅히트 대표, 노종원 SK텔레콤 유니콘랩스장, 김영민 SM 총괄사장.


SK텔레콤과 엔터테인먼트3사는 K-POP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아티스트들이 비디오 컨텐츠를 활용해 해외 팬 층을 넓혀갈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음원 저작권 보호와 거래 기록 투명화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거래 비용을 절감해 창작자의 권리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기반 음악 콘텐츠 사업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음악 콘텐츠 사업이란 이용자들의 아티스트 선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수요가 있지만 공급이 부족한 공연·굿즈 등 콘텐츠 파생 상품을 새롭게 기획·제작해 아티스트와 사업자 모두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는 엔터테인먼트3사의 콘텐츠를 멜론, 지니 등 음악 플랫폼 사업자 및 신나라, 핫트랙스 등 음반 도소매업체에 공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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