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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설 차례상 비용 17만6000원…작년보다 1.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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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설 차례상 비용 17만6000원…작년보다 1.8% 늘어
  • 표진수 기자 vywlstn@csnews.co.kr
  • 승인 2018.02.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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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약 18만 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에서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6∼7인 기준)을 차리는 비용이 17만5600원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면 22만2760원이 들어 전통시장이 21%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락시장의 소매가격은 16만296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강남과 서초, 구로구가 평균 20만 원대, 영등포·마포·성북구는 평균 15만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농수산물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사과는 평년보다 생산량이 많아 설 성수기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고 배는 산지 물량이 많아 값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저장량이 적은 단감 값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파의 영향으로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도 급상승한 상태고, 오징어는 정부 비축 물량이 풀린다 해도 어획량 감소 여파가 더 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내산 쇠고기값은 이번 설 연휴가 짧은 데다 출하 물량이 많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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