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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익 1조3757억원...전년비 4.5% 감소 "일회성 비용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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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익 1조3757억원...전년비 4.5% 감소 "일회성 비용 증가 탓"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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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는 지난해 매출 23조3873억 원, 영업이익 1조3757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KT는 인터넷‧IPTV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미디어‧금융‧부동산 등 자회사 매출 증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2.8% 증가했다고 봤다. 영업이익이 4.5% 감소한 요인은 무선 선택약정할인 혜택 확대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로 분석했다.

KT에 따르면 무선 가입자는 112만 명 늘어난 2002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섰다.

무선사업 매출은 2.9% 감소한 7조2033억 원에 그쳤다. 관계자는 “무선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수와 할인폭이 증가하고, 회계기준 변경으로 단말보험 서비스가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선사업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4조90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터넷사업은 2015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3% 성장한 2조126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우량 가입자 확대 및 나스미디어, 지니뮤직 등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16.3% 증가한 2조2384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국내 매입액 증가와 마스터카드 지분매각에 따른 BC카드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5283억 원을 기록했다.

KT 윤경근 CFO는 “지난 3년간 경영위기 극복과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올해에는 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개발 및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다가오는 5G 시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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