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카드사들이 앞다퉈 설맞이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할인 및 캐시백 혜택과 상품권 증정을 비롯해 리조트 이용권, 골드바 등 다양한 경품행사가 주를 이룬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롯데슈퍼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에서 롯데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또는 구매금액구간대별 5%를 최대 50만 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슈퍼에서는 18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및 구매금액구간대별 5%를 최대 100만 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또한 홈플러스에서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또는 결제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50만 원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해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설 선물세트 구매 시 결제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20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17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올댓쇼핑 전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상품 최대 50% 할인 및 기획전 10% 할인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에 하루 1개 특가 상품을 오픈하여 일별 최대 50% 할인을 선착순 실시하고, 설 선물세트 기획전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리조트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1QPay 앱에서 ‘설 맞이 이벤트’에 응모 후 백화점‧대형마트‧농수협직판장‧전통시장‧주유‧대중교통 업종에서 2월 한 달 간 누적 10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휘닉스평창 객실 패키지 2매를 제공한다.

황금 개 골드바 및 스타벅스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카드사도 있다. BC카드는 18일까지 BC카드를 10만 원 이상 이용하고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8명에게는 황금 개 골드바가, 2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이 제공된다. 1등 당첨자에게는 20돈 무게의 황금 개 골드바가 지급된다.

해외여행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KB국민카드는 28일까지 KB국민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0.5~1.4%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와 0.25%의 해외이용 수수료를 전액 캐시백해준다. 또한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 환산금액 기준으로 건당 5만 원 이상 일시불로 이용한 건을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무이자 할부 전환은 3월 30일까지 해당 일시불 이용 건의 결제일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