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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5244억 원... 업계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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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5244억 원... 업계 1위 달성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2.0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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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5244억 원을 기록하면서 금융투자업계 순이익 1위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121.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를 기록하며 다른 초대형 IB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이는 대부분 10% 수준을 기록하는 글로벌 IB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기록으로 토종 IB로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번 실적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호조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위탁매매, 자산관리, 투자은행, 자산운용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인자산 증대를 위해 자산관리 영업수익이 최초로 주식중개 수익을 초과했다.

경영실적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증권업 최초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신규 자산증식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단빡증권은 현지 금융당국 승인절차가 끝나는 올해 상반기 중에 해외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0년에 진출한 베트남 현지법인 'KIS Vietnam'은 3월 38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900억 원의 자기자본 기준 베트남 7위 증권사로 키워 현지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동남아 금융시장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IB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금융영토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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