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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온라인몰 선물세트, 낱개보다 20% 비싸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8년 02월 12일 월요일 +더보기
대형 온라인몰 설 선물세트 가격이 낱개로 사는 것보다 최대 20%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이마트(사장 이갑수), 롯데마트(사장 김종인), 홈플러스(사장 임일순) 등 대형마트 ‘빅3’의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설 선물세트 가격을 구성품 낱개와 비교한 결과 14~19% 비쌌다.

조사는 각 온라인 몰이 설을 맞아 구성한 카테고리 최상단에 위치한 제품 중 낱개와 가격 비교가 가능한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

롯데마트에서 설을 맞아 4만4900원에 판매 중인 ‘동원 10호 세트’는 낱개 가격보다 19.3% 비쌌다. 이 상품은 세트에 구성된 품목과 동일한 용량의 제품을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단순 세트 포장값으로 20%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CJ 레드라벨 세트도 7만1000원으로 낱개보다 14%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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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4만4800원에 팔고 있는 ‘CJ제일제당 N호 세트’는 낱개 보다 16.6% 비싸다. 홈플러스의 ‘동원 튜나리챔100호’도 세트 가격은 4만8900원이지만 동일 용량의 단품으로 구매하면 16.2% 저렴한 4만2080원이면 살 수 있다. 동원 튜나리챔도 세트는 4만7900원이지만 낱개 가격은 15% 싸다.

대형 마트의 설 선물세트 가격은 통상 납품사와 협의해 유통사에서 정하는데 포장비용과 인건비 때문에 비싸진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포장비용과 인건비 때문에 세트의 가격이 낱개보다 비싸진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선물세트는 3만 원이 넘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배송비를 무료로 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선물용 세트는 낱개 제품보다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 묶음 배송을 한다”며 “낱개로 팔지 않는 제품을 세트로 구성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대형 마트가 정한 선물세트 가격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수단은 없는 상황이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소비자들이 포장에 현혹돼 손해를 보지 않도록 세트와 구성품의 낱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며 “특별히 선물 포장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낱개로 구입하는 것이 값도 싸고 포장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도 이롭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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