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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종합금융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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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종합금융사 도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2.0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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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NH Securities Vietnam, NHSV)이 9일 출범했다. NHSV는 수도인 하노이에 위치해 있으며 NH투자증권은 1년여의 현지지분 인수작업을 통해 합작법인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의 지분 49%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 형태를 유지해왔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100% 지분보유가 가능해지고 베트남의 빠른 경제성장과 동남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등을 감안해 이번 현지법인을 출범시켰다는 설명이다.

특히 약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현지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재원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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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문영태 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장, 김범구 주베트남대사관 국세관, 부 치 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 소장, 박대영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NH투자증권

초대 법인장으로는 M&A, ECM, 투자금융 업무 등 IB 비지니스를 담당했던 문영태 전무를 임명했다. IB전문가인 문 법인장은 리테일 비즈니스를 포함해 IB, 트레이딩, PI, 자산운용 업무 등을 모두 수행하며 NHSV를 베트남 선두권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시킬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는 부 치 중(Vu Chi Dzung)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 부이 황 하이(Bui Hoang Hai) 증권감독국장 등 다수의 베트남 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범구 주베트남대사관 국세관,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 소장 등도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및 금감원 하노이사무소,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함께 베트남 핀테크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우리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단기적인 수익 목표보다 현지 시장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에 맞춰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회장과 베트남 증권위원회가 베트남 핀테크 기술 관련 연구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고 NH투자증권이 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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