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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산 홍삼 먹고 당뇨 악화, 혹시 짝통?...가짜 판별법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8년 02월 13일 화요일 +더보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기능성이 입증된 인삼, 홍삼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짜 제품이 판매되기도 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천안시 서북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지난 2월 초 오픈마켓에서 어머니가 드실 정관장 홍삼정을 16만 원 가량에 구매했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어머니가 홍삼정을 먹고 당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혹시 짝퉁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고. 또한 평소 먹던 제품과 달리 숟가락으로 내용물을 떴을 때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것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박 씨는 “홍삼 짝퉁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당이 올라가는 것을 보니 의심이 된다”며 “온라인몰에서 구입해서 그런지 갈변 현상도 나타나는 것 같은데 진품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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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삼공사는 한국조폐공사와 손을 잡고 위변조를 막기 위한 '정관장 정품인증 계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에서 제작한 포장지(왼쪽)를 복사할 경우 COPY라는 문구가 보인다.
실제로 ‘정관장 짝퉁’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사례가 나온다. 특허청에서 최근 7년 동안 적발한 짝퉁 제품 가운데 정관장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류가 64만 점 가까이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정관장에 붙어있는 홀로그램 스티커까지 위조하는 곳이 적발되기도 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높였다.

한국인삼공사는 한국조폐공사와 손을 잡고 위변조를 막기 위해 ‘정관장 정품인증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포장지에 숨겨진 'KOREAN RED GINSENG', '정관장(正官庄)', '고려삼(高麗蔘)'등의 은화를 확인해 간편하게 진품 여부를 가려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뿌리삼 제품의 경우 위변조 방지기술, 워터마크 기술, 복사방해패턴 등을 적용해 포장용지를 복사하더라도 바로 표시가 나도록 하고 있다”며 “제품번호 등은 정교하게 복사가 가능해 이를 가지고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관장 공식채널인 정관장 매장, 정관장몰 등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기획전도 한국인삼공사와 거래하는 제품이므로 진품이 맞다”며 “다만 가맹점 보호를 위해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품목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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