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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스카니아 “한국 버스 시장 진출 원해...차체 규격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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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스카니아 “한국 버스 시장 진출 원해...차체 규격 맞출 것”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2.10 15: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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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가 국내 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차체 규격을 맞추는 작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니아코리아(대표 카이파름)은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올 뉴 스카니아’ 론칭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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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카니아코리아 카이파름 대표는 “한국 시장에 버스를 팔고 싶은 생각이 있어 본사 차원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당사의 경우 전기나 하이브리드 버스 모델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문제는 차체인데, 스카니아 버스의 차체가 한국 시장의 규격에 맞지 않아 이것을 맞추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근 국내외 상용차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 진출 의사를 밝힌 중소형 트럭 시장에는 진출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카이파름 대표는 “경량 트럭 시장 진출에 대한 묻는 질문이 많은데, 현재 경량 트럭에 대한 도입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 스카니아 ‘10년, 2조7천억’ 투자한 신형 모델 국내 론칭

스카니아는 이날 20년 만에 풀체인지를 감행한 ‘올 뉴 스카니아’를 출시했다.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대 최장인 10년의 연구개발 기간에 2조7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상용차 최초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했다.

‘올 뉴 스카니아’는 트랙터 총 10종으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 다양한 마력대를 갖췄다. 이번 한국 출시는 아시아 지역 중에서는 최초다.

카이파름 대표는 “이번 신차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한화 2조7000억 원(20억 유로)를 투입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에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안전성과 연료 효율, 운전자 환경 등의 특장점은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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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아시아 최초 출시 행사에는 스카니아 스웨덴 본사의 에릭 융베리 글로벌 수석 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 디자인 총괄도 방한했다.

에릭 융베리 부사장은 “한국을 아시아 최초의 아시아 프리미엄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한국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라며 “환경 규제 측면에서도 한국 정부는 가장 깐깐하고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한국에서 통과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한센 디자인 총괄은 “이번 신형 트럭의 모든 부분을 하나도 빠짐없이 바꿔냈다”며 “내부는 운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안전하고 신뢰감을 주는 기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올 뉴 스카니아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준다”며 “한국의 다른 승용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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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ye 2018-02-12 23:39:17
와우.. 스카니아. 대단한 회사인데.
버스시장이란게 굉장히 로컬해서;; 해외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겠지만,
국내에서 구경할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런데, 차체를 어떻게 바꾼다는건지?. 키우는건지? 줄이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