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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먹통 사태, 키움증권 MTS 프로세스 용량 두 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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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먹통 사태, 키움증권 MTS 프로세스 용량 두 배 늘렸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2.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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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3차례 서비스 지연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MTS 서비스 처리 용량을 두 배 늘리며 개선에 나섰다.

키움증권 측은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시스템 점검을 하면서 MTS 전체 서비스 처리 용량을 2배 가량 증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문량 폭주로 인한 서비스 지연 현상을 예방하고자 MTS 전체 프로세스 용량을 2배로 늘렸고 오늘(12일)부터 적용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5일과 6일, 9일 세 차례에 걸쳐 미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주문량 폭주로 장 개시 시점부터 10~20분 내외로 주문 접수처리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5일에는 코스콤과 연결된 공인인증서시스템 부하로 기본적인 업무가 지연됐고 이튿날인 6일에는 MTS에서 거래가능 수량조회가 지연됐다. 지난 9일에는 마찬가지로 MTS에서 잔고와 예수금 조회 등 일부 서비스가 지연됐다.

특히 개인 브로커리지 고객이 많은 키움증권 특성상 다수 고객들이 몰리면서 서비스가 지연돼 일부 고객들이 주식 매수·매도를 제 때 하지 못해 손해가 발생했다며 현재도 민원을 다수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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