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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모바일부문 호조로 '취급고 1위'...CJ오쇼핑, 주요 채널 10%대 성장 '2위 탈환'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8년 02월 13일 화요일 +더보기

홈쇼핑 상장사 3곳의 지난해 취급고가 일제히 증가했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모바일채널이 성장을 주도했고 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과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TV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상장사 3곳의 지난해 취급고는 11조2928억 원으로 2016년 10조3286억 원보다 9.3% 늘었다. 홈쇼핑 업계의 TV 방송 콘텐츠를 확장과 모바일 채널 플랫폼을 강화 전략이 취급고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사들의 취급고가 일제히 늘어나며 성장 정체에서는 벗어난 모양새지만, 회사별 외형 순위에서는 지각변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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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취급고는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순서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CJ오쇼핑이 현대홈쇼핑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1위와 3위의 취급고 격차도 2016년 5086억 원에서 지난해 2950억 원으로 좁혀졌다.

CJ오쇼핑은 지난해 취급고가 18.4%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각각 6.9%, 3.7% 늘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CJ오쇼핑은 TV부문의 취급고가 24.3% 급증했다. 인터넷과 14.8%, 모바일이 11.2% 증가하는 등 주요 채널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홈쇼핑 상장사 중 CJ오쇼핑이 유일하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렌터카 방송을 진행하면서 TV부문 볼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모바일부문 취급고가 18.3% 늘었다. 다만 TV는 0.9% 늘어나는데 그쳤고, 인터넷은 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비중은 35.8%에서 39.7%로 3.9%포인트 높아졌다.

상장사들 중 모바일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곳은 GS홈쇼핑뿐이다.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은 25%안팎으로 GS홈쇼핑과 차이가 있다. 모바일은 T커머스와 함께 홈쇼핑 업계의 미래 성장 돌파구로 여겨지는 부문이다.

GS홈쇼핑 측은 TV상품과 연계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PB브랜드 ‘소울’이나 ‘마리아꾸르끼’, ‘SJ’, ‘싸이먼스캇’ 등 단독 프리미엄 브랜드 등도 모바일 비중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은 업계 최초로 3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현대홈쇼핑도 모바일 취급고가 18.1% 크게 증가했다. TV는 2.2% 늘었고, 인터넷은 6.7%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동영상 콘텐츠를 늘리고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앱 다운로드가 약 2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쇼핑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약 1300만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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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매출액은 상장사 3곳이 사상 처음으로 모두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새롭게 1조 클럽에 가입한 현대홈쇼핑의 증가율이 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GS홈쇼핑은 매출이 1.3% 감소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취급고와 달리 매출액은 판매 상품 구성에 따른 수수료 변화, 완전매입 제품 비중 등에 의해 매년 변동성이 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이 10% 이상 증가했다. CJ오쇼핑도 8.7% 늘었다. 가전 등 고마진 방송 상품을 확대하고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현대홈쇼핑 14.7%, CJ오쇼핑 13.9%, GS홈쇼핑 13.7% 순으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년보다도 모두 0.6%포인트~1.7%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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