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기아차는 전년 대비 순위가 4계단이나 상승하며 한국차로는 사상 처음으로 일반브랜드 2위(122점)를 차지했다. 현대차도 지난해에 이어 3위(124점)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BMW, 아우디, 링컨, 캐딜락 등 독일과 미국의 고급브랜드를 제쳤다. 또한 내구품질조사에서 최근 10년간 톱3를 놓치지 않았던 도요타를 처음으로 앞섰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소형 SUV 차급과 소형차 차급에서 각각 최우수 품질상(1위)을 받았다. 현대차 싼타페(SANTA FE Sport)는 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2위)을 수상했다.
한편 ‘2018 내구품질조사’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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