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사장 송문선)이 오만 최대 정유시설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19일 대우건설은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Técnicas Reunidas)와 조인트벤처로 총 27억8675만달러(약 3조35억 원) 규모의 두쿰 정유시설의 EPC(설계·구매·시공)-1번 패키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쿰 정유설비는 오만 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가 발주한 것이다.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로 완공시 오만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이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23만 배럴 규모의 오만 정유공장 건설 공사 중 EPC-1 공정과 관련한 내용”이라며 “공사 총 계약금액이 3조35억 원이며 이중 대우건설 해당분은 약 1조5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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