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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가장 좋은 커피 전문점 브랜드 1위 이디야, 꼴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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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가장 좋은 커피 전문점 브랜드 1위 이디야, 꼴찌는?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02.2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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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가운데 부담금 대비 매출 비중, 즉 매출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곳은 이디야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가 가맹 사업을 시작할 때 내야 하는 ‘사업자 부담금’은 투썸플레이스가 가장 높았고  평균 매출 역시 연간 5억 원 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7곳의 2016년 말 기준 사업자 부담금과 평균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디야가 부담금 대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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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부담금은 점포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인테리어 비용이나 점포의 임대비용 제외한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비용 등을 합한 것이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각 사에서 가맹점에 설치된 포스(단말기)를 근거로 추정한 것이다. 영업한 지 3개월이 안 되는 가맹점은 제외했다.

타사에 비해 가맹점 기준 면적이 작은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사업자 부담금이 1억700만 원 수준으로 연간 매출인 2억3000만 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사업자 부담금 가운데 장비, 간판, 소도구류 등이 포함되는 기타비용이 9000만 원에 불과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가맹점 오픈 시 수익성 향상을 위해 입지선정에서부터 예상 매출의 산정, 합리적 매장의 구성 등 책임 있는 점포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뒤를 할리스커피(대표 김유진)가 차지했다. 할리스커피의 사업자 부담금은 1억8200만원 수준으로 이디야 다음으로 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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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대표 구창근)는 사업자 부담금이 2억9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연간 평균 매출 역시 5억3000만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면서 가성비 부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카페베네(대표 박그레타)와 롯데지알에스(대표 남익우) 엔제리너스는 사업자 부담금과 평균 매출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맹점을 연 첫해 만족할 만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셈이다.

탐앤탐스커피(대표 김도균)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 타사와 달리 고정된 금액을 받고 있어 각 가맹점의 매출을 별도로 집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가맹사업거래에서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예비 가맹점주에게 전달하기 위해 평균 매출액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부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는 만큼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커피빈코리아, 폴바셋 등은 국내에서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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