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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 '0'...지방은행은 천정부지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2018년 02월 23일 금요일 +더보기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카카오뱅크로 아예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행들의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중 BNK경남은행이 가장 많은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결과를 토대로 시중 13개 은행들의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최소 0%에서 최대 2%까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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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은행연합회

중도상환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카카오뱅크(대표 윤효영)로  0%다. 타 은행과 달리 아예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행장 심성훈)가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인 0.7~1.4%의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받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대출을 갚고 싶어도 수수료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0.7~1.4%를 적용하고 있는 은행들은 KB국민은행(행장 허인), 우리은행(행장 손태승), 케이뱅크(행장 심성훈) 등 3개사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행장 위성호), NH농협은행(행장 이대훈)은 0.8~1.4%,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은 0.5~1.4%를 적용하고 있었다.

서울 은행들보다 지방은행들의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이 다소 높았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1.5~2%로 전 은행 중 가장 높았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 최대 수치로 잡혀있는 2%는 오늘 빌려서 바로 갚는 분들에 적용되는 것으로 실제 적용사례가 드물고 대부분은 1%대가 적용된다"며 "관련 부서에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 관련해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DGB대구은행(행장 박인규)은 1~1.5%, BNK부산은행은 0.5~1.5%로 조사됐다. 호남계 은행들 중에서는 광주은행이 1.5%, 전북은행이 1~2%를 기록했다.

중도상환 수수료란 소비자가 만기 전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금융회사가 소비자에게 물리는 수수료를 말한다. 은행별, 상품별로 수수료율은 모두 상이하게 적용된다. 대략 3년까지 중도상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상품에 따라서는 5년 이상 중도상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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