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고종황제의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대한제국 자주 외교의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갖고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현재까지 총 3억원의 기금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사업을 위해 기부하고, 대한제국공사관의 ‘한국 전통 정원’ 조성 및 공사관 보존 활동을 후원한다. 현재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오는 5월 개관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는 스타벅스가 대한제국공사관을 주제로 선보인 세 번째 텀블러로, 오는 3월5일부터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는 스타벅스 최초로 장인의 손길로 탄생된 예술 작품을 텀블러 디자인에 반영해 출시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예술과 대한제국공사관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조 낙화장은 “어려웠던 시기에 우리 민족의 애환을 간직한 건물인 만큼 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을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하고자 했고 그 어떤 회화보다 낙화와 잘 어울리는 작품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가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지 10년째 되는 올해, 소중한 우리 문화재인 대한제국공사관을 한국의 전통예술 낙화로 그려낸 아름다운 작품을 스타벅스 매장에서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스타벅스와 1만 30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는 우리의 문화재를 지키고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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