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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보험사 위험관리 제고 등 4대 과제 중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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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보험사 위험관리 제고 등 4대 과제 중점 연구"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8.02.22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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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이 올해 ▲보험회사 위험관리 제고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소비자 보호 및 보호규제 합리화 등 4대 보험연구원 연구 목표를 밝혔다.

한 원장은 22일 개최된 보험연구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향으로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험연구원은 IFRS9, IFRS17, K-ICS등의 다양한 회계 기준 도입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까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영향 분석 및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계약자 배당, 예금보험제도, 세무회계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보험사의 위험관리 및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한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보험사의 자산운용 전략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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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또한 보험시장 포화, 4차 산업혁명 확산, 정부의 금융정책 변화 등에 대해 보험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를 중장기 전망해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진출, 자금중개기능, 빅데이터 활용, 사이버보험 등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금융수요 변화와 공적의료보장 확대정책, 소비자의 의료수요행태 등에 수반되는 위험을 사전 검토해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연금의 거시위험을 연구하는 한편 연금의 사각지대 축소 및 보장 강화 등을 위해 여성 연금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공적의료보장 확대 정책이 민영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공·사건강보험의 효율적인 역할 정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양병원과 관련된 의료소비행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예방 중심 건강관리에 대한 해외현항 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연구원은 금융규제 완화와 더불어 금융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가 강화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관련이 높은 판매채널의 변화 등이 예상돼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초서류 준수의무 위반의 경우 수입보험료라는 단일 기준에 의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하고, 불명확한 보험 모집행위의 구체적 의미와 범위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라 모집채널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해 이에 따른 영향 및 규제 변화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 원장은 “현안 이슈에 대해서는 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그간 다루지 않았던 부분을 찾고 보완해 실질적 적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고,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진취적으로 연구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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