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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서 구입한 가구 색상, 광고와 전혀 다른데 반품될까?

표진수 기자 vywlstn@csnews.co.kr 2018년 02월 26일 월요일 +더보기

온라인몰에서 장롱을 구매한 소비자가 주문 시 사이트에서 확인한 색상과 배송받은 제품이 달라 교환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면 불만을 제기했다.

업체 측은 사진상으로 확인한 결과 배송된 제품의 두 곳 중 한 곳은 정상으로 확인된다며 일부만 교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분쟁으로 이어졌다.

온라인몰 전용 제품의 경우 홈페이지상에 '조명 등 촬영 환경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표시하고 있어 실물을 확인하지 않고 구매 시 더욱 신중함이 필요하다.

대구시 동구에 사는 서 모(여)씨는 까사미아 온라인 몰에서 100만 원 가량의 붙박이장 형태의 헤이즐럿 장롱을 구매했다. 일반 장롱이지만 프레임으로 추가 테두리(서라운딩)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 표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온라인.jpg
▲ 서  씨가 까사미아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제품 사진.

하지만 설치를 받고 보니 전혀 다른 색상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소프트 월 컬러'라고 표현된 장롱 문짝은 밝은 나무색이 아닌 카키색에 가까웠고 테두리 부분 색상이 오히려 더 밝아 장롱 색상에 가까웠다. 주문한 제품과 정반대의 색상이 설치됐다는 게 서 씨의 주장.

주문한 제품과 다른 테투리색.jpg
▲ 장롱의 문짝 부분(아래)보다 서라운딩 부분 색상이 오히려 더 밝다.  
문짝 색상.jpg
▲ 소비자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방문(노란색)과 장롱의 문짝 색상 비교.

제품 교환을 요구하자 업체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해 이메일로 설치된 제품 사진을 첨부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을 확인한 업체 관계자는 “배송된 제품의 테두리 부분은 색상 차이가 있어 교환이 가능하지만 문짝 부분은 정상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교환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 씨는 “방 문과 유사한 색상의 장롱을 구매하기 위해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했다"며  "색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이어  "제품의 색상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 기준이 따로 정해져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까사미아 측은 장롱 등 직접 배송설치 상품은 수거 후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판단해야 하기 위해 사진을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사진으로만 판단해야 하다보니 업체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의 경우 사람에 따라 색상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라며 “색상차이에 대한 허용기준치는 별도로 없기에 색감표를 통해 색상의 차이가 심하게 발생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롱 색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서비스 차원에서 반품을 받기로 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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