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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야놀자 'R.E.S.T 플랫폼' 공개..."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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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야놀자 'R.E.S.T 플랫폼' 공개..."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첫 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3.0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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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계 선진화와 양성화, 건전한 여가 문화를 위해 노력해 온 야놀자는 국내와 숙박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여가기업으로 발돋움하려고 한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서 글로벌 진출을 발표하고 향후 사업의 경계와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이수진 대표는 ‘글로벌 R.E.S.T. 플랫폼’ 제안 및 새로운 오프라인 호텔 브랜드 ‘헤이(heyy)’를 최초 공개했다. 온라인부문 글로벌 전략으로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 기업(OTA) 라쿠텐과의 독점 제휴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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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7일 서울 강남구 본사서 열린 '글로벌 진출 간담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야놀자가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글로벌 R.E.S.T 플랫폼’을 제안했다.

김 부대표는 "늘어나는 여가시간을 얼마나 만족하고 보낼 수 있는 것인가는 야놀자의 피할 수 없는 과업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가성비가 좋고 부담없는 여행을 제공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끔 실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단순한 숙박 산업이 아닌 R.E.S.T 플랫폼을 제안했다. R.E.S.T는 R(Refresh: 재충전), E(Entertain: 오락), S(Stay: 숙박), T(Travel: 여행)를 의미한다. 종합하면 여행의 본질인 ‘REST(휴식, 여가)’를 뜻한다.

김 부대표는 REST 플랫폼은 '가장 효율적이고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숙박을 기반으로 인근 지역 정보와 여가, 문화를 아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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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야놀자 본사서 열린 '글로벌 진출 간담회'서 김종윤 부대표가 방향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야놀자는 ‘글로벌 R.E.S.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여행, 여가 활동 정보를 손쉽게 온라인에서 접근하고, 이를 오프라인에 구현하기 위해 B2B와 B2C 양 측면에서의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 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온라인 부문 글로벌 전략으로 일본 최대 OTA인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이하 라쿠텐)와 독점 제휴를 맺고 글로벌 진출의 첫 시작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가성비 높은 일본 여행 경험을 한국 여행객들에게 제공하고, 일본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한국 여행 경험을 독점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라쿠텐은 오는 6월 일본 최초로 시작하는 합법 공유숙박(Vacation STAY) 상품을 야놀자에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게스트하우스 등 가성비 높은 국내 숙박 콘텐츠를 라쿠텐에 독점 제공, 일본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한국의 여행 수요를 유치하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대표는 가장 중요한 시장인 일본에 대해 라쿠텐과 함께 좀더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제공하는데 파트너십의 목적과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부문 전략으로는 신규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공개했다.

헤이는 지역특성과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좀더 유연한 숙박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격을 지녔다. 기존 호텔체인 브랜드들과 달리 지역별 핵심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로, 커스터마이징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

올 하반기 만나볼 수 있다는 헤이는 ‘친절함’, ‘사용자 중심’, ‘전문성’, ‘유연성’ 등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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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놀자의 신규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의 4개 콘셉트 중 바이크 마니아를 위한 공간이다.
현재는 나만의 즐거움을 찾는 20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30대를 위한 ‘조이(Joy)’, 가족 단위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자연목과 화이트가 주를 이뤄 언제든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코지(Cozy)’, 출장객 및 젊고 활동적인 비즈니스맨을 위한 ‘스마트(Smart)’, 바이크 등 아웃도어 취미 활동을 즐기며 특색 있는 나만의 여행을 찾는 이들을 위한 ‘마니아(Mania)’ 등 총 4개의 콘셉트를 구성했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액티비티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여행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협업 등을 통해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글로벌 여가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야놀자 이수진 대표, 김종윤 부대표를 비롯해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 무네카츠 오타 대표, 켄시로 오기 사업 총괄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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