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금감원, 경기민감 취약업종 회계 점검·모니터링 강화한다
상태바
금감원, 경기민감 취약업종 회계 점검·모니터링 강화한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3.07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경기민감 취약업종과 분식회계 발생시 사회적 파장이 큰 사회적 중요기업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회계 분식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회계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7일 열린 공시·회계부문 감독업무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기업공시 감독방향과 공시심사, 회계감독에 대한 올해 업무 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기업 현장에 적합한 공시감독 체계 구축을 목표로 5대 핵심 감독방향을 설정 및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기업 핵심정보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고 상장기업의 자체 감시기능을 점검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금리인상 등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재무, 자금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국민들의 공시정보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공시심사 분야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심사 역량에 집중하고 기업의 자율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심사관행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일상적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간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해 정기보고서 심사를 강화하고 증권 발행시 회사의 잠재적 위험요소가 투자자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신규산업에 속하는 기업 등의 위험요소 기재 강화도 중점 추진한다.

회계감독 분야에서는 앞서 언급한 사회적 중요기업 밀착 감시를 비롯해 새로운 외감제도가 원활히 정착하도록 감독 및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감사인 지정요건 확대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 수준 강화를 포함한 외감법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관련 하위 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회계 이슈에 적극 대처하고 올바른 재무정보 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신 기준서'의 실무상 이슈 및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신속한 질의회신, 재무공시, 회계이슈 사전 안내도 이어간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투명하고 정직한 공시를 유도할 수 있는 감독 시스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신뢰를 저해하는 위법사항은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기업의 자율적 경영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현실감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