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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정수기 누수로 한달동안 물바다...피해보상마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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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정수기 누수로 한달동안 물바다...피해보상마저 외면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8.03.09 07:03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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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 AS기사의 잘못된 수리로 사무실이 한 달 동안 물바다가 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령시에서 운동센터를 운영하는 김 모(여)씨는 지난해 말 사무실에 설치한  청호나이스 슈퍼얼음 정수기 밑 부분에서 물이 새 AS를 신청했다.

정수기는 대용량 특성상 물받이 없이 정수기 뒤 벽으로 구멍을 내고 튜닝선을 빼 물을 버리는 식으로 설치됐다.

누수 현상을 잡기 위해  AS 기사는 튜닝선을 교체하는 수리를 했다. 하지만 물이 새는 현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김 씨는 한 달 동안 4번이나 AS기사를 불렀다. 그 때마다 AS 기사는 같은 수리를 반복하며 정수기 시공 문제가 아니라 건물자체 배관이 터져서 물이 샌다고 설명했다는 게 김 씨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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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 누수로 물을 머금은 석고벽과 바닥 장판
참다 못 한 김 씨가 3~5cm로 설치돼 있던 튜닝선을 길게 빼달라고 요청했고, 이후에는 물새는 증상이 멈췄다고 한다.

김 씨는 “AS기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정수기가 설치돼 있던 석고벽과 바닥 장판이 물을 먹어 내구성이 약해지는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호나이스 측은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회사 측이 노력하겠다고 한 날로부터 열흘 가까이 지났음에도 김 씨는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게 없다”며 청호나이스의 무성의한 고객 응대에 또 한번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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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2023-02-13 16:54:32
청호나이스 정말 몰랐는데 피해사례 늦장 대처 시간지나면 알아서 피해고객이 지쳐서 포기하게하거나 아니면 실수한 직원앞세워 직원팔이 하는거 자료 찾아보니 10년전부터 그랬더라구요 놀랬어요 저희도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 진짜 속에서 천불만 납니다 승질 드르브졌습니다 청호때문에

조인해 2019-12-18 19:20:46
저도 지금 피해입고 있어 소비자고발했는데 아직도 ㅠㅠ 렌탈료만 계속 빠져나가서 그만싸워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도와주세요. 같이 싸워주실분들없나요?

청호야 2019-09-24 12:10:49
개인사업장인데.. 누수피해견적 1100만원나왔는데 70만원보상한답니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 중재받자고하니.. 안한답니다..
어떻게든 질질끌고가서 소비자가 지칠때까지... 더러운것들
피해보상규정은있으나 있으나마나한 조항. 벌써 7개월째

청호정수기 이물질 2019-01-12 16:09:14
저도 청호나이스 정수기 믿고 정말 오래써왔는데...이물질 나오고 넘 놀랐어요
그런데 청호 이물질 대응체계는 더 놀랐습니다 처음엔 거의 연락도 없다가 다른 여러 사람에게 계속 떠넘기다 근 한달만에 본사통화했어요 그것도 데일리즈 제보하고 기자님들 이것저것 물어보니 연락온거거든요

정수기 사용하고 저도 어려움 겪고 있어요 데일리즈뉴스에 제보하고 근 한달만에 본사연락받았어요 어려움 있으심 제보하셔요 연대해요!!! 개인은 우습게 아는 회사입니다
인간에게 필수물을 취급하며 문제생긴 나몰라라
제보하세요
01063313610. 023853114


청호나이스 실망 2019-01-06 12:22:45
저도 다른 회사 정수기를 사용하다 새집으로 이사해서 청호나이스로 교체하였는데 설치기사가 싱크대 걸레받이를 다 파손해놔서 문제제기 했더니
설치기사는 그런일 없다고 발뺌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그위 팀장이라는 분이 방문해서는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다시 고객센터에 접수하라고 하고 고객센터에 여러번 접수해도 응답이 없네요ㅠ.ㅠ

청호나이스 고객 대응 체계가 완전엉망이네요

제품도 별로인것 같고 오히려 피해만 입고 청호나이스를 선택한게 후회막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