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CJ CGV, 11일부터 영화관람료 1000원 인상...주중 2D 영화 1만원
상태바
CJ CGV, 11일부터 영화관람료 1000원 인상...주중 2D 영화 1만원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4.06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CGV가 국내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오는 11일부터 영화 관람 가격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이 표할 수 있는 불만에 대해 보다 나은 극장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 CGV는 임차료 인상, 관리비 증가, 시설 투자비 부담 등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영화 관람 가격을 기존 대비 1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스탠다드 좌석 기준으로 9000원이었던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1만 원으로 오른다. 주말 오전 1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1만 원에서 1만1000원으로 조정된다. 3D를 포함한 IMAX, 4DX 등 특별관 가격도 일반 2D 영화 관람료와 마찬가지로 1000원씩 인상된다.

1.JPG


우대요금과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영화 관람데이' 요금은 기존 가격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평균 영화 관람료는 7989원으로, 2010년 대비 155원(1.98%)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부터 2017년의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13%에 비하면 적은 수치이다.

CGV 관계자는 "시간대별, 좌석별 가격 다양화 정책을 통해 관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되었다"며 "CGV는 향후 상영관 좌석, 화면, 사운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관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