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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실손보험료 인하했지만 보험사들 "추가 인하 없다" 요지부동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2018년 04월 16일 월요일 +더보기

금융당국이 금융사에 대해 각종 수수료율과 보험료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흥국화재(대표 권중원)가 최근 실손의료보험상품의 보험료를 소폭 내리면서 그 배경과 파급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흥국화재를 시작으로 다른 보험사들도 잇달아 보험료 인하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주요 보험사들은  추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험료 인하의 당사자인 흥국화재도 정부의 보험료 인하 압박과는 상관 없이 사업비 효율화 작업에서 자연스레 보험료가 조정된 것 뿐이라며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흥국화재는 이달 들어 실손보험료를 0.7% 인하했다. 손해사정 업무 등에 투입되는 사업비 지출분을 일부 업무 효율화를 통해 절감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흥국화재를 필두로 보험업계가 정부의 실손보험료 인하 압박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하지 않겠냐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이에 대해 흥국화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달 들어 사업비 절감을 통해 보험료가 소폭 인하된 것은 맞지만 정부의 인하 압박과는 관련 없이 자연스레 일부 조정이 된 것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타사와 마찬가지로 당사 또한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높은 상황이라 인하 여력이 없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문재인 케어 시행 후 실손보험료가 적정 수준인지 따져보자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동일한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여타 보험사들 입장도 흥국화재와 다르지 않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실손보험료의 손해율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인하를 압박한다고 보험사들이 무작정 정부 기조에 따를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며 “흥국화재 또한 자연스레 사업비 조정을 한 것일 뿐 보험료를 본격 인하한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른 보험사 관계자 또한 “실손보험료는 연초 이미 손해율이 140%에 육박함에도 모든 보험사가 동결한 상황으로 인하 여력은 전혀 없다”며 “흥국화재도 그렇고 오히려 보험사 입장에서는 올리는 것이 당연할 텐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한 수준이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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