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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전기차도 럭셔리하게”...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아시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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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전기차도 럭셔리하게”...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아시아 최초 공개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4.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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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가 12일 고성능 럭셔리 순수 전기차 SUV I-PACE 한국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8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I-PACE는 오는 9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재규어 I-PACE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5인승 순수 전기차 SUV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재규어랜드로버 일렉트리피케이션(Electrification)의 서막을 여는 자리”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기차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차 산업을 이끌며 변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재규어랜드로버만의 고유한 헤리티지와 브리티시 럭셔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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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현 대표
I-PACE는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국내 표준 충전 규격인 DC 콤보 방식을 채택해 국내 고객들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충전 인프라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I-PACE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기술로 영하 40도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향후 확대 설치될 10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40분만에 80%까지 충전된다. 50kW 공공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90분이 걸린다.

I-PACE는 전방 및 후방 차축에 35.5kg.m 토크의 성능을 갖춘 전기모터가 각각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 kg.m, 제로백(0-100km/h) 4.8초의 성능을 낸다. 또한 차가 감속할 때 손실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주는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I-PACE는 재규어 C-X75 슈퍼카의 매끈한 쿠페형 실루엣과 함께 짧은 오버행으로 재규어만의 디자인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했다. 역동적인 윈도우 라인과 차체와 일체화된 도어 손잡이, 다이나믹한 에어덕트 등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최첨단 매트릭스 LED를 적용해 마주오는 차량의 위치를 감지하고 헤드램프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실내공간은 럭셔리 전기차임을 보여주는 고품질의 천연 소재와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I-PACE는 내연기관과 트랜스 미션 공간이 없는 전기차의 특징을 활용해 656리터의 실내 적재 공간과 프론트 후드 아래에 27리터의 추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 주차 보조 기능,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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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는 포스코 ICT와의 협약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전국의 모든 지점과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I-PACE 사전 계약 고객들에게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무상 제공하고 설치 및 출고일로부터 1년간 무제한으로 국내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멤버쉽 카드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딜러 네트워크에 전기차 전문 인력을 교육, 배치한다. 더불어 8년 16만km의 배터리 무상 보증과 5년 서비스 플랜으로 전기차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I-PACE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EV400 SE 1억 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 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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