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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자체 가격보다도 비싼 아고다...낯부끄러운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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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자체 가격보다도 비싼 아고다...낯부끄러운 최저가
  • 탁지훈 기자 tghpopo@csnews.co.kr
  • 승인 2018.04.17 07: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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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를 표방하는 호텔예약사이트 아고다에서 업소에 표기된 이용요금보다 더 비싼 비용을 결제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예약 어플(앱)의 광고와 실제 업소 가격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살고 있는 김 모(여)씨는 지난달 30일 아고다에서 ‘토요코인 부산역1’ 호텔 이코노미 더블을 예약했다. 예약당시 미니더블, 이코노미더블로 구분됐고, 가격도 이코노미더블이 더 높아 질 좋은 서비스를 기대했다고.

토요코인 부산역1 호텔룸 가격(왼쪽)과 예약확인.jpg
▲ 토요코인 부산역1 호텔룸 가격(왼쪽)과 아고다 예약확인
그러나 김 씨는 호텔에 도착해서 룸 편성표를 보고 당혹스러웠다. 이코노미 더블 방은 온데 간데 없고 오직 미니더블과 더블로 구분돼 있었다. 게다가 아고다에서 결제된 금액 8만232원은 호텔에 게시된 금액보다 1만 이상 비쌌다. 호텔측은 미니더블이 이코노미더블이라고 설명했다.

기분이 상한 김 씨는 아고다측에 항의했다. 그는 “아고다 고객센터는 답변을 미루다 결국 차액을 쿠폰형식인 기프트 카드로 환불해 주겠다고 하더라”면서 “너무 화가 나 거듭 항의했고 차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고다 측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의 내용확인 요청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결과 부당광고로 판정되면 소비자는 시정조치 확정 후 이를 근거로 업체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탁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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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11:21:19
나도 해외호텔 이용하고 더 비싸게 묵게된걸 현지 가서 알았는데....그 담부터는 다시 이용안함..비단 아고다만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