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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손보사 중 9곳 보험계약 보유건수 증가...흥국화재 유일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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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손보사 중 9곳 보험계약 보유건수 증가...흥국화재 유일하게 감소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8.04.17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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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대 손해보험사들의 보험계약 보유건수가 고르게 증가했다.

10대 손보사 가운데 흥국화재(대표 권중원)만 유일하게 보험계약 보유건수가 줄었을 뿐, 나머지 9개사는 모두 늘었다. 

계약보유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화재(대표 최영무), 전년도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손해보험(대표 오병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기준 10대 손보사의 보험계약 보유건수는 1억1821만 건으로 2016년말 1억726만 건에 비해 4.3%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삼성화재의 보유계약건수가 2829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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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대표 이철영, 박찬종)이 2008만 건으로,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1944만 건,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 1496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 945만 건,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 752만 건, 흥국화재 448만 건, 롯데손해보험(대표 김현수) 341만 건, NH농협손해보험은 286만 건, MG손해보험(대표 김동주) 133만 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해보면 흥국화재를 제외한 9개 손보사가 일제히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손해보험으로 2016년 260만 건에 비해 10.3%나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9.7%, 한화손보는 7.7% 증가했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농작물재해 관련 보험이나 장기보험 상품 유치가 늘어나며 전반적인 보유계약건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흥국화재는 2016년 478만 건에서 2017년 448만 건으로 6.3% 줄며 10대 손보사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흥국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 영업 부진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흥국화재의 자동차보험 계약 건수는 76만 건에서 53만 건으로 23만 건 급감했다. 또한 장기보험 건수도 6만 건, 상해보험·배상책임보험·도난보험 등 특종보험 계약건수도 1만 건 이상 줄었다. 지난해 흥국화재의 원수보험료는 2016년에 비해 1803억 원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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