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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 이후 고객 자금이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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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 이후 고객 자금이탈 없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4.1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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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대표 구성훈)은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주식 사고 이후 고객 및 자금 이탈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기준 삼성증권 리테일 부문 예탁자산은 177조6000억 원으로 사고 전날이었던 5일 기준 176조2000억 원 대비 큰 변동이 없었고 1억 원 이상 고액 자산가도 11만3000여 명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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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고 전날인 5일 출시했던 코스닥 벤처펀드의 경우 13일 기준 2714억 원이 판매되며 시장 점유율이 30%에 육박하는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측은 장기형 상품인 코스닥 벤처펀드의 판매가 양호한 것은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향후 삼성증권과 거래를 지속할 의사가 있다는 신호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1일부터 피해 투자자 접수 및 보상을 시작했고 14일에는 구성훈 대표 이하 전 임직원의 자성결의대회에 이어 16일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후수습에 나서고 있다.

13일 기준 당일 매도한 투자자 중 손실이 발생한 개인투자자 접수 건수는 361건이고 이 중 13일까지 40여 건의 보상지급이 완료됐다.

삼성증권 측은 "당일 발생한 거래의 대부분은 단기하락을 이용해 주가차익을 노린 데이 트레이딩 거래로 손실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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