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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생보사 중 6곳 보험계약 보유건수 감소...동양생명 증가율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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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생보사 중 6곳 보험계약 보유건수 감소...동양생명 증가율 '톱'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8.04.19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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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대 생명보험사 가운데 6곳의 보험 보유계약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 하만덕)이 가장 높은 비율로 보유계약이 줄어든 반면,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은 증가율이 제일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 10대 생보사의 보험계약 보유건수는 6471만 건으로 2016년 말 6517만 건에 비해 0.7%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생명의 보유계약건수가 1890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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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이 1190만 건,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901만 건,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이 559만 건,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이 558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동양생명이 417만 건, 흥국생명(대표 조병익)이 305만 건, 미래에셋생명이 297만 건, ING생명(대표 정문국)이 187만 건, 메트라이프생명(대표 데미언그린)이 158만 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해보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6개 사의 보유계약건수가 감소했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생명으로 2016년 311만 건에 비해 4.7% 줄어들었다. NH농협생명은 3.3%, 교보생명은 2.7%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과 비교해 퇴직연금 계약건수가 15만 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작년 말 기준 전체 보유계약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관련해 “당사 퇴직연금의 경우 업체간 단체 계약 관계에 따라 자연스레 보유계약건수가 변동된 것이고 실적과 관련해서는 보유계약건수 변동이 큰 의미가 없다”며 “2016년에 비해 오히려 2017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늘어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이외의 상품군 보유계약건수는 대부분 늘어났다.

한편 한화생명과 신한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등 4개 사는 보유계약건수가 증가했다.

동양생명의 경우 2016년 389만 건에 비해 7.2% 증가하는 등 10대 생보사 중 가장 크게 실적이 개선됐다. 신한생명은 2.2%, 한화생명은 0.5%, 흥국생명은 0.2% 소폭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2016년과 비교해 지난해 사망보험 계약건수가 20만 건 증가하고 퇴직연금도 8만 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생명 측은 지난 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보험 가입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이 1928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거뒀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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