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21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KT위즈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LTE모듈 탑재 드론을 레이싱을 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5G 드론레이싱 리그’ 대회에서 시연된 이번 LTE 드론 레이싱은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기가코리아사업단 등과 함께 2017년부터 진행해 온 ‘5G 기반 실감형 미래서비스 실증과제’로 수행됐다.

KT측은 LTE모듈을 탑재한 최초의 레이싱 드론이 선수가 보든 1인칭 시점 영향을 기존 저주파 대역의 라디오 주파수 방식이 아닌 LTE 망을 통해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문제가 제기됐던 화면 끊김 현상이 최소화된 고화질 영상을 보며 레이싱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드론 레이싱 상위 5위 선수들이 직접 LTE 드론을 조정해 장애물을 순서대로 통과하는 등 실제 경기와 동일한 시연 레이싱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향후에는 LTE모듈을 5G모듈로 대체해 1인칭 시점의 영상 수신 뿐만 아니라 드론 콘트롤까지도 제어할 수 있는 5G기반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