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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늘어... 금융당국 피해예방 영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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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늘어... 금융당국 피해예방 영상 배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5.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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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금융권과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큰 연령대와 사기유형별 집중 대응을 위해 맞춤형 홍보의 일환으로 '보이스피싱, 그 기묘한 이야기' 홍보영상을 제작 및 배포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소비자는 2016년 2만7487명에서 지난해 3만919명으로 12.5% 증가했고 피해 금액도 같은 기간 1924억 원에서 2430억 원으로 26.3% 늘었다.

영상은 ▲대출빙자형 ▲정부기관 사칭형 ▲대포통장 사기수법 및 대처요령을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는데 특히 인기 연예인 신동엽이 전국민에게 다가가기 쉽게 상황을 소개하는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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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사기편 예방 영상에 출연한 개그맨 신동엽씨 ⓒ금융감독원

대출사기편은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중 신용등급 상향조정, 보증금, 대출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해 대출수요가 많은 40~50대가 전체 피해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50대 가장의 피해사례를 소개했다.

정부기관 사칭편은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초년생으로 사기에 대한 경험이 적은 20~30대 젊은 여성이 피해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대포통장편은 구직자에게 급여이체 등을 사유로 통장, 체크카드 등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한 뒤 이를 대포통장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향후 금감원과 금융기관, 경찰청은 보유하고 있는 가용매체를 이용해 홍보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시민사회단체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교육시 활용토록 동영상 전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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