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 SUV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지금, 1.5리터 디젤엔진의 성능과 연료효율, 톡톡 튀는 외관 디자인 등 르노삼성 QM3의 경쟁력을 시승을 통해 알아봤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범퍼에 새로 붙은 LED 주간주행등이다. ㄷ자 형태의 주간 주행등과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은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과 같다. 아기자기한 면을 살렸고 대시보드 수납함,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이 돋보인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최근의 디지털 기술이 적용됐다. 구성이 화려하진 않지만 꼭 필요한 기능을 적재적소에 담았다. 조작도 간결하다.
QM3의 진가는 실제 도로 주행에서 드러난다. 출력은 낮지만 재미난 핸들링과 놀랄 만한 수준의 연비가 인상적이다.
1.5ℓ dCi 터보디젤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m의 성능을 낸다. 특별할 것 없는 성능이지만 직접 차를 몰고 도로를 달려보면 소형차급 이상의 다이내믹한 주행감이 일품이다.
작은 차에 걸맞게 조향과 제동도 가볍고 신속하다. 자유자재로 조작이 가능해,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엔진 소음이나 진동 등은 특별히 정숙하지는 않지만 경박하지도 않다.
차선 변경을 돕는 사각지대경보시스템과 주차 시 카메라가 주변 상황을 표시하는 이지파킹 시스템 등 편의·안전장치도 돋보인다. 전방안개등은 차의 진행방향에 따라 비추는 각도를 달리한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와 속도제한 설정이 가능한 크루즈 콘트롤, 전후방 주차보조도 적용됐다.
하지만 경쟁 모델에는 이미 긴급제동이나 스티어링 조작에 도움을 주는 차선이탈 방지와 같은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어 QM3의 장점으로 부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수입 모델인 QM3의 가장 큰 핸디캡은 역시 높은 가격이다. 가장 저렴한 SE 모델의 가격이 2220만 원으로 경쟁 모델 중 시작 가격이 가장 높다. LED 헤드램프와 오토 에어컨, 후측방 경고 시스템과 크루즈 컨트롤 등의 장비를 갖춘 RE 모델은 2450만 원이다. 최상급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은 2570만 원부터 시작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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