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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책장 세트라더니 색깔 달라도 너무 달라...반품 거부로 옥신각신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2018년 06월 01일 금요일 +더보기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세트 가구의 색상이 상이해  소비자가 반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이 사전에 고지한 내용이라며 거부해 불만을 샀다.

까사미아 측은 반품 접수를 받은 곳이 위탁 생산업체 측이었고 그 과정에서 미흡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서울시 강동구에 거주하는 박 모(여)씨는 최근 까사미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전용 브랜드인 까사온에서 책상세트를 구매했다. 배송 받은 제품의 책상 상판과 책장의 색상은 한 눈에도 확연할 정도로 차이가 심했다. 책상 상판은 옅은 베이지였지만 책장은 갈색톤이었다.

구매 당시 홈페이지에 '제품의 이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읽고 감안해서 구매했지만 정도가 심하다는 판단에 반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사전에 색상 차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는 게 이유였다 

박 씨는 “제조연월에 따라 이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지만 정도가 있지 않느냐"며 "이렇게 차이가 심한 제품을 '세트'로 판매해 놓고 무조건 반품이 안 된다고 해 황당하다”며 기막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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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 상판과 책장의 색상이 확연히 다른 책상 세트.

이에 대해 까사미아 관계자는 “문제된 제품은 까사미아 OEM제품”이라며 “소비자 불만을 최초 응대한 곳이 까사온 측이 아니라 가구를 제조한 위탁업체측이었고 그 과정에서 미흡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원목의 특성상 제조연월에 따라 이색이 발생하는 게 사실이지만 박 씨가 구매한 세트가 유독 색상 차이가 심했던 것은 다른 모델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구세트는 패키지 상품으로 볼 수 있는데 문제가 생긴 가구의 경우 다른 모델의 비슷한 색상을 세트로 묶은 상품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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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사온 홈페이지에 안내된 문구

까사미아 측은 기본의 ‘이색 발생 안내 문구’ 표시를 소비자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색상이 다를 수 있다’ 등으로 명확히 표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불편을 겪은 소비자와는 원만히 합의해 환불 처리로 마무리했으며 색상 차이로 인한 유사 사례의 경우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응대하겠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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