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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부름서비스 예약 2분 만에 취소해도 패널티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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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부름서비스 예약 2분 만에 취소해도 패널티 발생 '주의'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6.15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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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의 부름서비스 이용 시 예약 직후 취소를 진행해도 패널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름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서울시 개봉동에 사는 주 모(남)씨는 지난 3월 쏘카 부름서비스를 예약한 직후 차량 선택을 잘못한 것을 알고 이용을 취소했다. 예약 후 취소까지 2분도 걸리지 않았지만 취소수수료 1만 원이 청구됐다.

주 씨가 고객센터에 이유를 물으니 “부름서비스를 선택했고 이미 배차가 돼 기사가 출발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주 씨가 “예약 후 2분도 안돼서 취소를 했는데 그 시간 안에 어떻게 배차가 이뤄지냐”며 따졌지만 “정책상 어쩔 수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 됐다.

주 씨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행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무조건 수수료를 내라니 말도 안 된다”며 억울해 했다.

이후 쏘카는 주 씨의 지속된 항의에 취소수수료 없이 예약을 취소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쏘카 관계자는 “해당 고객의 요청 시간은 퇴근 시간으로 즉시 차량을 배차해야 하는 시간이었고 차량은 이미 고객이 호출한 목적지로 출발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문제를 제기한 해당 고객의 고객센터 콜 요청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일 예외적으로 취소 수수료, 패널티 등을 부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쏘카는 자사의 이용약관을 통해 예약시작 2시간 이내 또는 경과 후 부름 서비스 예약취소 시 1만원의 패널티 요금과 탁송∙견인비가 부과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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