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에 앞서 6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전야제를 개최하고 모터쇼 주요 출품모델을 공개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전야제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의 주요 분야인 SUV 제품 출시 계획의 윤곽을 드러냈다.
먼저 한국지엠은 5년 간 국내 시장에 선보일 15개 신차 계획에 따라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되는 두 번째 신제품으로 이쿼녹스를 공개했다.
전야제 행사에서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1935년 SUV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쉐보레는 오랜 기간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SUV 모델의 내수 시장 판매 비중을 향후 63%까지 끌어올리며 쉐보레 브랜드의 진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SUV 트래버스도 공개됐다. 트래버스의 미국시장 기준 동급 최대 3열 레그룸, 트렁크 적재용량과 탑승인원수를 모두 만족시키며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트래버스의 3열 레그룸은 850mm에 달하며 트렁크 적재용량은 최대 2781리터, 탑승인원은 2열 시트 구성에 따라 8명까지 수용한다.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트래버스는 최고급 버전으로 새로 출시한 하이 컨트리 모델이다. 트래버스 하이 컨트리는 20인치 유광 휠, 하이 컨트리 전용 배지, D-옵틱 헤드램프,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을 채택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 3열 자동 폴딩 시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스페셜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된다. 중형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모델인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 출력과 적재하중, 트레일러 견인 능력을 갖췄다.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콜로라도ZR2는 정통 오프로더를 지향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서스펜션과 휠, 타이어가 튜닝된 최고급 모델로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일반 모델과 달리 범퍼 디자인이 휠을 향해 깎여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진입각과 이탈각을 극대화했다.
멀티매틱 DSSV 댐핑 시스템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하체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를 적용하는 등 극한의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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