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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KT SAT 금산위성센터, “육해공 커버하는 ‘초연결 모빌리티’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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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KT SAT 금산위성센터, “육해공 커버하는 ‘초연결 모빌리티’ 구축할 것”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06.0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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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가 금산위성센터를 주축으로 어디에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모빌리티(hyper-Connected Mobility)’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7일 발표했다. 올해 글로벌 매출은 200억 원을 올리겠다는 계획도 잡았다.

KT SAT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위성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연결 모빌리티를 통해 해상, 항공, 산간오지 등 통신, 방송 미접근 지역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위성센터는 1970년 6월 국내 처음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 곳으로, 45개 초대형 고성능 안테나와 7000회선을 보유하고 있다. 용인과 대전 지구국에는 총 10개의 위성 안테나가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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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T SAT은 지난해 5월 무궁화7호, 10월 무궁화5A호를 새롭게 발사하면서 한반도뿐 아니라 글로벌 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됐다. 7호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인도 지역을, 5A호는 필리핀, 인도하이나, 중동, 몽골, 남아시아 일부와 동해원부터 동남중국해, 뱅골만 및 아라비아해까지 해양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덕분에 육지뿐 아니라 해상, 공중 어디에서나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위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외에도 무궁화위성 5호 및 6호, 콘도샛(복수소유 위성)인 KOREASAT 8호까지 총 5기의 자체 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KT SAT은 높은 위성 출력 품질과 24시간 365일 밀착 관리 덕분에 2015년 관리 고객사 3개국, 13개사에서 현재 7개국, 22개사로 확대됐다.

이는 KT SAT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MVSAT(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초고속 무제한 해양 위성통신) 사업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KT SAT은 기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던 해양위성통신 시장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으며,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MVSAT 누적 수주 선박 510척을 달성했다.

또한 향후 10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를 통해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통신 편의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KT SAT은 현재 무궁화5A호와 글로벌 상용망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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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위성센터는 1970년 6월 국내 처음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 곳으로, 45개 초대형 고성능 안테나와 7000회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KT SAT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을 46%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KT SAT은 글로벌 매출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먼저 KT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와 위성간의 공통표준화 및 에코시스템 활성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위성 양자암호통신 상용화를 위해 KT 융합기술원과 함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자통신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특정 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기술로, 해킹이나 도청‧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위성 전용망과 해상 통신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문서 및 해양 상거래정보 유통에 강력한 보안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율운항선박(커넥티브 십), 해상안전 재난망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KT SAT 한원식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위성‧우주 분야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48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KT그룹의 혁신기술을 융합해 위성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하고 국민안전을 높이는 KT SAT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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