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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막 코팅’ 업체 45곳 보험사기로 10억 원 챙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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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막 코팅’ 업체 45곳 보험사기로 10억 원 챙겨 적발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6.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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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리막 코팅 시공 보증서를 가짜로 꾸며 보험금을 타낸 업체 45곳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유리막 코팅업체와 정비업체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45곳을 수사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유리막 코팅을 했다는 품질보증서를 위·변조하고 이를 보험사에 제시해 대물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막 코팅이 없는 차량이 접촉사고가 나면 이 차량에 코팅이 시공됐던 것처럼 보증서를 꾸며 보험사에 제출하는 게 주된 수법이다.

적발된 사례는 4135건으로 금액은 약 10억 원이다. 적발된 사례 중에는 ‘유리막 코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차량 소유자가 공모해 보험금을 타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유리막 코팅 무료 시공이나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업체와 공모해 보험금을 편취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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