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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증권사 FDS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예방률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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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증권사 FDS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예방률 95.4%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6.1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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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시중은행과 증권사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의 평균 예방률이 95.4%에 육박하며 이상금융거래 시도에 대해 효과적으로 차단 및 예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S는 전자금융거래에서 생성되는 접속정보와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 및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4년부터 구축돼 운영중이다. 현재 은행 20곳과 증권사 26곳이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FDS 사고예방 건수는 3665건, 예방금액은 445억8000만 원에 달했다. 1개 사 기준으로는 연평균 79.6건, 피해 예방금액은 9억70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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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사고예방 건수는 3558건, 예방금액은 429억7000만 원으로 특히 실적이 높은 4개 은행은 1개 사 기준 연평균 655.3건, 예방 금액은 94억4000만 원에 달했다.

증권사의 경우 사고예방 건수는 77건, 예방금액은 16억1000만 원으로 업종 특성이 계좌이체 등이 많은 은행과 달리 예방 실적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금융보안원에서 운영하는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금융회사 간 탐지정보 공유 및 사고예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정보공유 건수는 956건이었고 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한 금액은 198억6000만 원으로 전체 사고예방 금액의 44.5%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FDS 운영을 통한 사고예방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신종 사고유형 탐지 강화를 위한 FDS 고도화를 유도하고 FDS 운영 관련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이상금융거래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금융회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이체 관련 추가인증 요청이 있다면 본인이 진행중인 거래인지 확인하고 전자금융거래에 필요한 인증서와 현금카드, 비밀번호 등 접근매체와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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