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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멤버십, SKT-장기가입, LGU+-고가요금, KT-결합상품고객 유리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8년 06월 18일 월요일 +더보기
# 서울시 광진구에 사는 유 모(남)씨는 최근 새 휴대전화를 사고 LG유플러스에서 KT로 번호이동을 했다가 멤버십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약 10만 포인트 가까이 있었지만 KT는 3만 포인트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유 씨는 “LG유플러스로 옮길 당시에는 처음부터 8~10만 포인트를 받았는데 혜택이 크게 줄었다”며 “알아보니 등급 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화관, 커피숍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신사 ‘멤버십’ 서비스의 산정 기준이 업체에 따라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는 LG유플러스를, 장기 고객은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KT는 휴대전화뿐 아니라 집전화 등 결합상품을 많이 이용할수록 등급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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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 사의 내부 규정에 따라 멤버십 등급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T 멤버십’은 전년도 누적 납부금액, 가입기간, 연체 여부를 합산해 VIP, GOLD, SILVER로 구분된다. T 멤버십은 한정된 포인트를 사용하는 개념이 아닌 각 등급에 맞는 서비스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서비스를 장기간 이용하는 고객을 우대하기 위해 동일한 납부금액이라도 가입기간이 오래될수록 승급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2018년 등급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총 사용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올해 처음 가입했다면 누계 납부금액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최저 등급인 SILVER가 된다.

한달에 약 4만 원 가량의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는 가입 2년까지는 SILVER로, 이후로는 GOLD로 승급되는 식이다. 다만 올해부터 월정액 7만5900원(VIP 요금제)에 가입하면 한 달 안에 VIP로 등급이 올라간다. 1만 원 이상 3회 이상 연체시 한 등급 하향 조정된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월별 요금제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멤버십 등급을 산정한다. 1만1000원 이상일 경우 일반(4만 포인트), 6만8200원 이상은 골드(7만 포인트), 9만3500원 이상은 VVIP(12만 포인트) 등 총 6단계로 나뉜다.

특히 전월 사용 금액에 따라 바로 다음달 등급이 변경되기 때문에 사용기간이 짧더라도 높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모바일뿐 아니라 인터넷, IPTV, 집전화, 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 6대 상품의 연간 이용요금을 합쳐서 등급을 산정한다. 올해 등급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사용한 6대 상품 이용금액으로 정해진다.

VIP(100만 원 이상, 12만 포인트), GOLD(60만 원 이상, 10만 포인트), SILVER(40만 원 이상, 7만 포인트), WHITE(20만 원 이상, 5만 포인트), 일반(20만 원 미만) 등 5단계로 나뉜다. KT 신규 가입 고객이라면 WHITE 등급부터 시작하게 된다.

다만 올해까지 휴대전화 장기 가입자를 우대하기 위해 가입기간에 따라 특별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3년마다 1만 포인트씩 추가되며, 6년 이상 사용한 골드등급은 VIP로 상향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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