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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28㎓ 균등 낙찰...경쟁 치열한 ‘3.5㎓’는 18일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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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28㎓ 균등 낙찰...경쟁 치열한 ‘3.5㎓’는 18일 속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06.15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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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3.5㎓ 대역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세대(5G) 주파수 경매 첫날인 15일, 3.5㎓와 28㎓ 대역을 놓고 경매를 진행한 결과 28㎓ 대역은 1단계 경매가 끝났지만 3.5㎓ 대역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단계 클락입찰을 6라운드까지 진행했지만 ‘경매 참가자의 수요가 공급 대역폭보다 더 큰 상황에서 종료’가 된 것이다.

3.5㎓ 대역은 28㎓ 대역에 비해 도달 거리가 길어 전국망 구축에 유리하기 때문에 통신 3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실제 3.5㎓ 대역은 1개 블록(10㎒폭)당 최저 경쟁가격 948억 원에서 6라운드 종료 후 957억 원으로, 9억 원이 올랐다. 3.5㎓ 대역이 280㎒임을 고려하면 총 252억 원이 오른 것이다.

28㎓ 대역은 1개 블록(100㎒폭)당 259억 원으로 시작했으며 1단계에서 종료돼 시작가와 동일하다. 이날 28㎓ 대역 24개 블록(2400㎒)은 이통 3사에 8블록씩 균등하게 낙찰됐다.

28㎓ 대역의 2단계 경매는 3.5㎓ 대역의 1단계 입찰이 종료된 후 3.5㎓ 대역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3.5㎓ 대역 1단계 클락 입찰 7라운드 경매가 오전 9시부터 동일한 방식으로 속개된다.

1단계 클락 입찰은 3사가 제출한 총 블록 양이 공급량과 일치할 때까지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는 평일 기준 하루 6라운드씩 가능한 만큼 50라운드까지 진행될 경우 오는 27일 ‘밀봉입찰’로 결판이 나게 된다. 가장 높은 가격대를 제시한 사업자에게 최종 낙찰되는 것이다.

이후 주파수 위치를 정하는 2단계 경매가 밀봉입찰로 이뤄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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